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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핫플, 쿨 플레이스,힙스터 성지가 있나? 온라인에는 온통 핫 플레이스를 광고하는 포스팅이 넘쳐난다. 그냥 참고삼아 쭉 지켜보다가 든 의문 하나. 과연 핫(hot)은 무엇이며, 쿨(cool)은 무엇이며, 힙(hip)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이다. 다 비슷한 이야기 아니냐 싶겠지만, 실제로도 그렇게 쓰이고 있겠지만, 궁금한 것이다. 대체 그 뉘앙스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이며,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지. 실마리는 이 용어들이 어떤 감각에 호소하느냐에 있다. 첫째, 핫(hot)은 뜨거움이다. 여기서 열정, 땀, 활력, 태양, 바다, 선탠, 비키니, 클럽, 댄스, 콘서트, 샤우팅, 큰 음악소리, 거대한 관중, 맥주나 위스키, 육감적, 섹시 등이 연관 키워드로 떠오른다. 사람들이 빠글빠글하면 무조건 핫 플레이스로 불린다. 그러나, 나는 종종 소위 ‘핫플’에 ..
경주의 위스키 칵테일 추천 맛집 리스트 경주의 위스키와 칵테일 전국적으로 위스키를 즐기는 인구는 급속히 늘어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다. 2023년 위스키 수입량이 3만톤을 넘겨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된 이유는 하이볼의 대중화가 가장 크지만, 저가 위스키 말고 좋은 품질의 위스키를 일상적으로 마시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 경주에서 칵테일과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가볼 만한 곳을 몇 군데 추천한다. 칵테일 탑 티어 1) 바 분( Bar.분 芬 향기 분)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ar.boon.gj/ 위치: https://place.map.kakao.com/44342375 황리단 내 옛날 황남시장 안쪽에 있는 칵테일 바. 옛날 기와집 문짝을 떼와서 ..
커피 마시기 좋은 경주 카페 추천 리스트 경주 카페 트렌드 커피에 관한 한 경주도 전국의 여느 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트렌드를 경험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버스터미널, 경주시내, 대릉원 정문, 보문단지 등지에 여러 지점이 들어와 있고, 황리단길에는 카페가 차고 넘치게 많다. 최근에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경주 외곽에 꾸준히 생기고 있다. 트렌드라는 에스프레소 바도 한둘 들어서는 것을 볼 수 있고, 황리단길이 남산 방향으로 확장되어 뻗어나가면서 그 도로변에 폴 바셋이나 테라로사의 대형 커피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서는 그 많은 카페 중 내가 직접 다녀본 곳을 중심으로 추천 리스트를 정리해 본다. 황리단 쪽은 가능하면 제외했다. 황리단은 어느 정도 평균은 유지하는 듯하지만 탁월하게 좋다는 느낌을 주는 곳은 드물었다. 인스타용 카페의 이쁜 플레..